설사를 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위장염, 과민 대장증후군, 스트레스, 혹은 생리를 하는 기간에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화 시스템 장의 수축 운동이 일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음식과 수분이 장에서 소장으로 정상적으로 지나갑니다. 지나가는 동안 섭취한 음식이 부서지고 몸으로 수분과 함께 흡수가 됩니다. 나머지 찌꺼기들은 대장을 통해 배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장이나 대장에 어떠한 이유로 자극을 받아 과민 반응해지면 수축운동이 너무 빨리 일어납니다. 필요한 수분, 전해질과 음식물이 너무 빨리 소장과 대장을 지나가게 되고 몸에 흡수가 안되게 됩니다. 이렇게 지나가버린 수분들은 설사의 형태로 대변과 함께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설사가 있을 때 처방전 없이 미국 어디 약국에서도 살 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이모디움 (Imodium)이라는 지사제입니다.
오늘은 설사약 (지사제)로 많이 쓰이는 이모디움 (Imodiu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상비약으로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면 유용합니다.
브랜드 이름: Imodium
제네릭 이름 (성분): Loperamide HCL 2mg
효능
이모디움은 설사로 인해 과하게 움직이는 소화기관을 천천히 움직이게 하여 정상적인 속도로 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이 잘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고 정상적인 배변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복용 연령: 6세 이상 연령부터 복용합니다. 6세 미만의 연령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하는 사람도 복용하지 않습니다. 태반을 통해 혹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약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임신 혹은 모유수유 중에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음식을 조심하고 설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 제거하도록 합니다. 음식 때문이라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하고 설사 증세로 인해 몸이 탈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취하도록 합니다.
복용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복용법
① Imodium multi-symptom relief
이 제품에는 설사약의 주요 성분인 loperamide 2mg 이외에도 복부의 불편함과 팽만함 (가스)를 완화하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시메티콘 (simethocone)이 함께 함유되어 있습니다.
○ 만 12세 이상 청소년 혹은 성인: 첫 설사 후 2알 (4mg)을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를 하면 1알씩 (2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4알 (8mg)
○ 만 9-11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알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0.5알씩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3알 (6mg)
○ 만 6세-8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알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0.5알씩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2알 (4mg)
○ 만 6세 미만 어린이: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② Imodium A-D
이모디움 A-D는 (Anti-Diarrhea)로 loperamide 2mg이 들어있고 알약으로 되어있습니다.
○ 만 12세 이상 청소년 혹은 성인: 첫 설사 후 2알 (4mg)을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를 하면 1알씩 (2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4알 (8mg)
○ 만 9-11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알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0.5알씩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3알 (6mg)
○ 만 6세-8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알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0.5알씩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2알 (4mg)
○ 만 6세 미만 어린이: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③ Imodium A-D Oral solution
이모디움 A-D는 (Anti-Diarrhea)로 loperamide 2mg이 들어있고 물약으로 되어있습니다.
○ 만 12세 이상 청소년 혹은 성인: 첫 설사 후 30ml (4mg)을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를 하면 15ml씩 (2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60ml (8mg)
○ 만 9-11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5ml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7.5ml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45ml (6mg)
○ 만 6세-8세 어린이: 첫 설사 후 15ml (2mg) 복용하고, 그 후에 또 설사 때마다 7.5ml씩 (1mg) 복용합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 30ml (4mg)
○ 만 6세 미만 어린이: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6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부작용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모디움 약을 복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설사가 있거나 그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다면 어느 약국에서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탈수 예방제 / 전해질 보충제 (액체)인 피디 얼라이트 (Pidialyte)를 먹이도록 합니다.
다른 연령대도 똑같습니다. 설사를 하게 되면 수분과 몸에 필요한 전해질이 몸에서 단기간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탈수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이 들어가 있는 액체를 마셔 탈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마셔도 되지만 물보다는 전해질이 들어가 있는 이온음료가 탈수 예방에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이온음료는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고, 체내 수분과 비슷한 삼투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흡수가 빠릅니다.
어린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피디 얼라이트를 마시면 되고 어른이면 피디 얼라이트나 게토레이드 (게토레이)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는 실온으로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린이가 설사를 한다면 너무 단 음료나 소다, 설탕물은 피하도록 합니다. 이는 설사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완화가 되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음식을 먹이도록 합니다. 설사가 48시간 이상 계속된다면 의료 전문의를 만나야 합니다.
부작용
흔한 부작용으로는 변비, 어지러움, 피로, 두통, 메스꺼움, 구토, 건조한 입증이 있습니다. 어지러움과 피로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모 디움 복용 후에는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의사항
연령대마다 하루에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성인은 8mg, 만 9-11세는 6mg, 만 6세-8세는 4mg입니다. 최대 용량 이상 복용하게 되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심장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용하게 되면 심할 경우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는 하루 최대 복용량이 더 적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호흡이 잘 안되고 굉장히 느려질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을 먹었는데도 설사 증상이 계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모 디움은 2일 (48시간) 이상 복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가기
○ 변에 피나 고름이 섞여 나올 때 /: 이런 경우에는 박테리아나 나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일 확률이 큽니다.
○ 변이 검을 때: 검은 변이 나온다는 것은 장에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열이 나고 몸에 오한이 있을 때: 설사를 하고 몸살 기운이 있으면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일 확률이 큽니다.
○ 설사 증상이 3일이 지나도 있을 때: 이모 디움을 복용하는데도 3일 이상 설사가 지속된다면 가벼운 설사기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 또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탈수 증상이 있을 때: 탈수 증상으로는 적은 소변 양, 무기력함, 기운이 없음 , 아이일 경우: 눈물이 적거나 안 나오는 울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지 못하고 다 빠져나가게 됩니다. 몸에 필요한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집니다. 심할 경우, 간질과 발작 혹은 실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있다면 의사를 바로 만나도록 합니다.
○ 복통이 심할 때: 설사를 하는 동안 혹은 설사가 멈추고 나서라도 심한 복통이 계속된다면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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