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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비드-19 후유증 종류 (코비드 후 증후군 post-covid syndrome)

코비드-19이 어느 정도 수그러졌다가 다시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증상도 다양하고 심각성 정도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무증상으로 본인이 코비드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간 사람, 경미한 증상을 가졌던 사람, 힘들게 치료된 사람 등등 코비드를 앓고 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장기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코비드 걸리고 몇 주 이내에 호전이 됩니다. 감염 후 며칠 동안 코비드-19의 증상이 없었던 사람들도 코비드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은 다양한 기간 동안 다양한 후유증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코비드-19 후유증이라고도 불리고 "장기 코로나 투병" 혹은 " 코비드 후 증후군 (post-covid syndrome)"s는 이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코비드 후 증후군은 신체 곳곳에 영향을 주고 3개월 이상 지속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굉장히 광범위하고 대부분은 일상생활을 방해한다고 말합니다. 아직 많은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후유증에 대해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post-covid syndrome 코비드 후유증 제목

 

세계 보건기구(WHO)는 코비드 완치자의 10% 정도가 12주 이상 장기 후유증을 겪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후유증 비율은 30%에 이릅니다. 더 긴 경우 35주 이상도 나타난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후유증만 해도 200여 가지가 넘고 그중 일부 후유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유증 증상

○ 호흡곤란이나 숨 가쁨 증상 / 폐 기능 장애 

○ 피곤함 / 피로 / 만성 피로

○ 신체적 / 정신적 활동 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

○ 사고력 또는 집중력 저하 (brain fog 브레인 포그) / 기억력 저하

○ 기침

○ 가슴 / 복부 통증 / 흉통

○ 두통 / 편두통

○ 심장 이상 박동이나 빠른 박동 (심계항진) / 부정맥

○ 관절통 / 근육통

○ 저림 증상

○ 설사

○ 수면 문제 / 수면 장애

○ 발열

○ 일어날 때 현기증 / 어지러움

○ 발진

○ 감정 기복

○ 후각 / 미각의 변화 (후각 / 미각 상실)

○ 생리 주기 변동

○ 탈모 

○ 지남력 장애 (disorientation)-섬망 (delirium), 혼란, 불안으로 인해 시간, 장소, 방향 사람 등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것

○ 코비드 발가락 (covid toe)-발가락에 염증이 생기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

 

 

그중에서도 호흡곤란, 피로감, 수면 장애, 인지장애 등의 증상이 최장 9개월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만성피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후유증에 더 취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 세인트 제임스 병원의 리암 타운샌드 박사 (Dr. Liam Townsend)가 이끄는 연구팀은 2020년 9월 코비드-19가 만성 피로와 매울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젊은 연령층과 경증 환자에게서는 주로 피로와 수면장애 등 일반적인 후유증이 많았고 나이가 많은 어르신 / 고령층 / 중증환자 일부에게서는 호흡곤란과 폐섬유화의 후유증이 더 많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증은 감소되더라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바뀌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페어 헬스 (FAIR Health)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에 걸렸던 사람 5명 중 1명이 코비드 후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감염 후에 무증상일 경우에는 본인은 괜찮다고 느끼고 그냥 가볍게 지나갔다 하더라도 코비드-19의 여파가 남아 신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코비드-19에 걸린 사람들 중에 심각한 중증을 앓았던 사람들 중에는 발병 후에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코비드 증상이 계속 나타나면서 장기의 여러 곳에 다기관 손상을 주고 자가 면역 질환을 경험합니다. 심장, 폐, 피부, 신장 등 여러 신체에 영향을 주고 자가 면역 질환은 우리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해 면역계 스스로가 우리 몸에 침투한 나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아닌 건강한 신체 세포를 스스로 공격하여 조직 손상을 일으킵니다. 자가면역 질환 (건강한 신체를 우리 몸 스스로 공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조직 손상으로 인해 몸이 망가지도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감염기간 동안이나 그 후에 다기관 염증 증후군 (MIS)가 나타납니다.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특히 나이가 어린 소아나 청소년에게서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신체 여러 기관에 급성 열정 염증이 생기고 전신 혈관염, 호흡곤란, 복통, 종창 및 일반 통증, 발열 및 고열, 안구 출혈, 딸기혀 증세 (혀가 크고 붉어짐), 심장 이상, 림프절 부종 (비대), 발진, 손가락/발가락의 피부 벗겨짐,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호전되어 퇴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코비드-19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코비드-19가 심각해서 중증 질환으로 인해 회복기간 동안 심각한 쇠약증, 탈진과 같은 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원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퇴원을 해서도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를 집중치료 후 증후군 (PICS)라고 합니다. PICS는 인지기능 저하, 불안, 우울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근육 약화 및 일상 활동 장애를 포함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인지기능 장애는 기억력, 집중력, 집행기능 장애를 말하고 보통 퇴원환자의 25%에서 나타납니다. 정신 기능 장애는 주로 우울, 불안, PICS를 말합니다. 신체기능장애도 경험하는데 이는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장애를 말합니다. 

 

이런 PICS는 입원의 영향인지, 코비드-19의 바이러스 장기적 영향인지, 혹은 이 둘의 복합적인 것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reference: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long-term-effec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