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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디 (mulberry) 효능과 주의사항

 

오디는 영어로 Mulberry라고 합니다. 오디는 우리 몸에 필요한 많은 비타민, 미네랄과 식물 화합물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슈퍼푸드 중에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슈퍼푸드 (superfood)는 건강에 효능이 특출 나고 영양적으로 밀도가 높은 음식을 말합니다. 특히나 오디는 열매뿐 아니라 잎에도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오디 (mulberry)
오디 잎과 열매에는 높은 함량의 영양분이 있습니다. 폴리페놀 항산화제 (polyphenol antioxident)와 비타민 C, 아연, 칼슘, 철, 칼륨, 인,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 항산화제는 몸에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세포 DNA와 세포막의 산화를 억제하고, 암세포 증식을 막아줍니다. 발암물질을 불활성 화하고 세포가 변이 되는 것을 예방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암 예방 효과도 탁월합니다.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몸속 염증도 예방합니다.

오디 효능
1. 혈당조절 (DNJ 성분 함유)
2.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올레산과 리놀레산 함유)
3. 노화방지와 항산화 효과 (C3G와 안토시아닌 함유)
4. 레스바라트롤 (노화방지/항바이러스 항염증)
5. 혈압 저하 기능 (루틴 함유)
6. 피부 미용과 시력 개선 (비타민 C, 비타민 A 함유)
7. 혈액 순환 (철분 함유)

오디 효능

혈액 혈당 감소


오디 잎에는 1-데옥시 노지리 마이신 (DNJ)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DNJ은 섭취한 탄수화물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때문에 혈당을 감소시키고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또한 오디에 들어 있는 루틴 (rutin) 성분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오디를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루틴은 동맥 및 모세혈관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청소해주어 동맥경화와 피가 응고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토마토나 견과류에도 루틴 함양이 높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오디 열매와 오디 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 (oleic acid)과 리놀레산 (linelloic acid)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쉽게 말하면, 착한 지방입니다. 올레산과 리놀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줍니다.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C3G와 안토시아닌 성분 함유 (노화방지와 항산화 효과)

오디에는 C3G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C3G는 cyanidin 3-glucoside (사이아니딘-3-글루 코사이다)로, 자연적인 색깔을 나타내는 물질입니다. 주로 검은색 (짙은 파란색, 검은색, 빨간색)을 가진 과일과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색 과일인 블루베리, 오디, 아사이 (acai), 그리고 블랙베리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블루베리보다 C3G 함량이 1.5배 많이 있습니다. 

C3G는 색소를 나타내는 안토 니신 색소 중 하나이고 모든 색소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입니다. 오디가 C3G가 가장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을 때는 오디 색이 완전히 검은색일 때보다 옅은 보라색이 짙은 색으로 보일 때입니다.

C3G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를 하고 암을 예방합니다.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심장혈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염증 수치를 낮춰줍니다.

C3G를 함유한 오디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을 높게 하기 위해서는 그냥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오디를 얼려 먹도록 합니다. 얼린 오디에는 더 높은 C3G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얼린 오디를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레스베라트롤 (resveratrol) 함유 (노화방지와 항바이러스 항염증)

오디에는 레스 바라트 롤 함유량이 높습니다. 레스 바라트 롤은 항산화, 심장보호, 신경보호, 항염증, 그리고 항암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많은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g당 땅콩은 0.1mg, 피스타치오는 0.167mg, 포도는 0.5mg, 오디는 78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항염증 효과로 인해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춰주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도 잡아줍니다. 암 예방과 함께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혈압 저하

 

오디에 들어 있는 루틴 (rutin)과 가바라는 성분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기도 하고, 혈압을 낮춰줍니다. 또한, 칼륨 성분이 100g 땅 194mg가 들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춰줍니다. 

 

피부미용과 시력 개선

오디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들어 있어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시키고 피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합니다. 특히나, 비타민 C는 색소를 착색시키는 멜라닌 생성을 막아주고 자외선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미와 주근깨 잡티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디 열매도 좋지만 특히 오디 잎은 색소침착을 막아주고 피부톤을 맑게 하는데 효과적이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줍니다. 비타민 A는 시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

오디에는 철분 함량이 높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 혈관에서 각 세포로 충분한 산소공급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내 각각의 세포가 제 기능을 하고 신진대사 촉진을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디 주의사항

오디를 먹은 후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은 양의 오디를 먹게 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설사나 소화불량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오디를 먹을 때는 있는 생열매 그대로 먹어도 되고, 오디 잎을 차로 마셔도 됩니다. 혹은, 스무디나 주스, 잼을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다만, 갈아서 즙으로 먹게 되면 당분이 농축되기 때문에 혈당을 갑자기 올리게 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즙이나 스무디로 먹는 것보다 섬유질이 파괴되지 않게 생과일로 혹은 얼은 상태라면 조금 녹여서 그대로 씹어먹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