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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5종 사상 첫 메달 전웅태 동메달

정이피디 2021. 8. 8. 14:06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이 남자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남자부 근대 5종 경기는 도쿄도 조후 도쿄 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폐막을 하루 남겨두고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바로 전웅태 선수입니다. 근대 5종 종목을 합쳐 총 1470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웅태 선수 (26. 광주광역시 시청)가 획득한 동메달은 한국 선수가 근대 5종에서 메달을 첫 번째로 따게 된 것입니다. 이전까지 한국 근대 5종의 최고 성적은 11위였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웅태 선수는 수영 6위 (1분 57초 23으로 316점), 펜싱 (랭킹라운드 + 보너스 라운드) 9위, 승마 11위로 마지막 레이 저런 (사격+육상)을 남겨두고 4위였습니다. 중간 점수는 831점이었습니다. 마지막 레이 저런 에서 육상에서는 전웅태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레이 저런 에서 639점을 획득하여 총 1470점을 획득하여 동메달을 땄습니다. 금메달은 조셉 총이 (1482점 올림픽 신기록), 은메달은 이집트 엘 겐디 (1477점) 획득하였습니다. 

 

근대 5종은 모던 펜타슬론 (modern pentathion)으로 5개의 종목을 연달아 경기해 각각의 기록을 점수한 단 다음,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근대 5종에 들어가는 종목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입니다. 

 

펜싱은 어디든 다 찔러도 되는 에페 종목입니다. 단판 승부이고 1분 이내에 승부가 안 나면 랭킹 라운드와 보너스 라운드로 다시 경기됩니다.

 

수영은 200m 자유형을 합니다. 2분 30초에 들어온 선수는 250점, 그보다 빠르면 0.33초당 +1점을 느리면 0.33초당 -1점이 감점되며 1초당 +3점 혹은 -3점이 됩니다. 수영은 근대 5종 중 가장 먼저 하는 종목입니다. 

 

승마는 350-450m 거리에 장애물을 설치하고 장애물을 얼마나 많이 넘느냐에 따라 점수가 매겨집니다. 점수는 300점부터 시작하고 12개의 총장애물이 있습니다. 점프를 실패하면 7점 감점, 말이 점프를 거부하거나 낙마하게 되면 10점 감점, 제한시간을 넘기면 11초당 1점씩 감점됩니다. 말은 낯선 말을 추첨을 통해 정해지게 됩니다. 이날 남자부 경기에서는 4명의 선수가 말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 0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레이저건 (사격+육상)

마지막 경기로 사격과 육상을 같이 합니다. 육상은 3.2km을 뛰는데 트랙을 뛰는 것이 아니라 크로스컨트리라고 굴곡이 있는 코스를 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