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치즈 보관 방법
음식의 맛의 풍미를 도와주기도 하고 있는 그대로 와인과 함께 먹는 등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법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치즈를 다 먹지 못한 채 곰팡이가 생기거나 그냥 버린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치즈는 발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있고 부패도 하고 산소를 필요로도 합니다. 치즈의 유통기한과 치즈를 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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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수명을 최대한 오래 보존해주는 치즈 보관법
① 치즈의 적정 보관 온도는 2℃ - 6 ℃사이입니다. 치즈의 맛을 변질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온도가 높은 곳입니다. 치즈를 보관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어둡고 습하며, 통풍이 잘 되고 온도가 낮은 곳입니다. 치즈를 보관할 때는 농산물과 채소를 보관하는 칸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② 플라스틱 랩이나 비닐 랩으로 꽁꽁 싸서 보관하지 않습니다. 랩으로 싸게 되면 치즈가 산소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암모니아 풍미와 해로운 박테리아를 더 빨리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비닐 백에 바로 싸지 않고 베이킹 종이 (유산지)/ 치즈 보관 전용 용지에 싸도록 합니다. 유산지 크기는 치즈 크기의 2-3배 정도면 됩니다. 종이를 단단히 잡아당겨 치즈 덩어리를 잘 감싸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비닐봉지/지퍼백에 넣고 비닐봉지를 열린 채 보관합니다. 치즈를 사용하여 치즈 전용 종이/유산지를 벗겨냈다면 새 종이로 다시 포장하도록 합니다. 보관할 때는 치즈 종류와 구입한 날짜를 적어두도록 합니다.
③ 특히 단단한 치즈는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열린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에 넣도록 합니다. 치즈가 산소를 섭취해서 숨을 쉬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혹은 유산지/치즈 전용 종이에 치즈 조각을 포장하여 알루미늄 포일에 이중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는 치즈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여 수분이 치즈에서 빠져 나가도록 하고 알루미늄 포일은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같은 단단한 하드 치즈는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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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생치즈는 담아온 용기 안에 그대로 보관합니다. 생 모차렐라, 리코타, 염소젖으로 만든 생치즈는 다른 단단한 치즈에 비해 유통기한이 훨씬 짧습니다. 치즈를 구매했을 때 당시 상태 그대로 용기의 브라인 액체 (소금물)에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액체가 변질한 거 같다면 따라 버리고 연한 소금물을 만들어 다시 담도록 합니다.
⑤ 치즈는 냉동 보관하지 않습니다. 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치즈 고유의 맛과 풍미가 사라질 수 있고 식감이 파슬파슬 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치즈를 오래 두고 먹어야 한다면 70일 이상정도 요리에 쓸 것이라면 냉동 보관해도 됩니다. 치즈를 냉동고에 얼려 사용한다면 6개월 정도 괜찮습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소분하여 보관합니다. 치즈를 자를 때는 되도록 손에 치즈가 닿지 않게 비닐장갑을 끼고, 사용하는 칼은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 물기가 없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야 박테리아 유입을 줄이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냉동고에서 꺼내 바로 조리한다면 불편하니 사용할 만큼 미리 꺼내서 상온에 1시간 정도 정도 상온에서 녹입니다. 맛도 훨씬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