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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절약하는 방법 4가지 (지출 0원 목표)

정이피디 2022. 7. 18. 10:29

요즘 물가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고 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모든 부분에서 물가가 비싸지니 장을 보러 가 뭐하나 사기도 덜컥 겁이 나고 차 가스를 넣기도 부담 스러다. 이렇게 물가가 치솟으니 소비패턴도 자연스레 바뀌어지고 있다. 한 달 전부터 하고 있는 돈 절약 방법에 대해 함께 나누어보도록 하겠다. 

 

크레디카드 사진 쇼핑

1. 크레디트 카드 사용하지 않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새어나가는 돈 1등 공신은 크레디트 카드가 아닐까 싶다. 물론, 지혜롭게 크레디트 카드를 잘 사용해서 필요한 부분에만 카드를 쓰고 포인트도 적립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본인은 이런 부분과 거리가 조금 멀다. 인터넷을 보면 얼마나 필요한 물건이 많은지 모른다. 그렇지 않더라도, 유튜브나 인터넷,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조금만 보고 있더라도 지갑을 열게끔 만드는 콘텐츠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 유혹을 잘 넘기기란 본인에겐 너무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물건은 웬만하면 크레디트 카드로 쓰자라는 주의였다. 본인이 쓰고 있는 크레디트 카드는 사용하는 품목에 따라 포인트 적금이 조금씩 다리고 캐시백도 가능하며 이 모인 포인트로 나중에 여행을 위한 비행기 티켓을 사게 되면 굉장히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코비드 후 아직까지 걱정 때문에 여행은 당분간 못 가지 않을까 싶다. 거기다가 치솟는 물가와 함께, 준비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어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짠순이 모드로 돌입해야 하게 된 것이다. 

 

계획을 짜면서 생각한 것이 바로 크레디카드 쓰지 않기이다. 몇 달 전에 오래된 지갑을 거금을 주고 샀었는데, 지갑 가지고 다닐 생각에 너무 기뻐 모든 카드를 요리조리 차곡차곡 끼워 넣으며 즐거워하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지갑에 현금을 넣자니 새 지갑이 금방 망가질 거 같아 새지 갑은 파우치에 고이 모셔두고, 지퍼백에 그때마다 쓸만한 양의 돈을 넣고 지출을 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좀 그렇긴 한데, 또 이게 현금으로만 쓰다 보니 성취감도 생기고 스스로 너무 뿌듯해진다는 것이다. 카드를 안 쓰기로 마음먹으니 아예 인터넷 쇼핑은 할 생각을 안 하게 된다. 

 

목표를 정했으니 성취한 것을 그날그날 표시하는 것이 성취감과 목표 도달에 만족감을 더 줄 것 같아서 핸드폰 달력에 금박이 이모티콘을 매일 하나씩 붙여준다. 오늘도 캐시 안 쓰고 잘 절약했구나, 잘했어! 칭찬해! 이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꽤 효과가 있다. 

 

다만, 아예 지출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캐시로만! 지출하는 것이다. 정말 불필요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줄여지고 장보는 것이나 생필품도 가까운 마트에 가서 사게 된다. 불필요하게 꼭 카드밖에 쓸 수 없는 경우라면 3-4번 더 심 사숙 과고 쓰게 되니 자연스레 지출이 줄어드는 것 같다. 

 

스터벅스 커피 사진

2. 커피 사지 않기

식후 커피, 식전 커피, 잠 올 때 커피, 친구랑 식사 후, 약속은 카페에서 등등 밖에서 커피나 티, 디저트를 접할 일이 정말 많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타박스를 애용하는 편이다. 커피 작은 것만 시켜도 요즘은 6불을 훌쩍 넘는다. 또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보바인데, 이 역시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한잔에 7불을 육박한다. 그렇다고, 믹스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고 정말 맛난 음료가 마시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일 쉽고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커피 밖에서 마시지 않기이다. 물론 대체할 방법은 많다. 다만,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뿐이다. 아무 노력 없이 대가는 따라오지 않는다.

 

먼저 유튜브에서 집에서 커피 맛있게 만드는 법을 검색한 다음, 재료를 사놓는다. 물론, 커피머신이나 이런 건 없다. 에스프레소가 필요하다면 에스프레소 파우더를 사고, 여기에 원하는 맛의 크리머와 흑설탕만 있으면 된다. 좀 더 다양한 재조를 위해 콜드 브루 파우더와 오트밀 맛의 크리머를 샀는데 이 2개 해서 7불밖에 하지 않는다. 한 6개월은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콜드 브로 파우더를 조금의 뜨거운 물에 녹이고, 얼음 듬뿍 넣은 다음, 흑설탕과 오트밀 맛 크리머를 넣어주고, 여기에 시나몬 파우더를 2-3번 정도 탁탁 넣어주면, 정말 밖에서 보다 맛있는 커피가 완성된다.

 

밖에서 1잔 마시면 사라질 돈으로 6개월을 책임질 커피 재료를 살 수 있는 것이다.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내 분신처럼 들고 다니자. 조금만 부지런해진다면 절약은 가능하다.

 

햄버거와 감자튀김 사진

 

3. 외식하지 않기

 

여기에 공유하는 모든 방법은 우리가 익히 수도 없이 들었던 방법일지도 모른다. 다만, 실천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이다. 실천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 나를 객관화하고 돈의 가치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좀 더 큰 목표를 정해놓으면 자연스럽게 지출을 줄이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본인은 직업 특성상 회사에서 점심이 나온다. 아침은 간단히 먹고 나오고, 점심은 회사에서 해결한다. 예전에는 저녁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세끼의 필요성이 점점 줄어드는 게 보인다. 이제는 두 끼만 해도 충분한 거 같다. 특히 외식비가 엄청 올라서 통닭 한 마리에 25불 하던 것이 이제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 하면 50불에 훌쩍 가까워진다. 얼마 전에 콩국수를 한번 사 먹었는데 콩국수 한 그릇에 18불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외식을 아예 안 하지는 않고 일주일에 1-2번 20-30불 내에서 하는 편이다. 주로, 일을 하지 않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그래도 일주일 동안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싶다. 물론, 이때는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 외식비를 줄이는 대신에 일주일 동안 먹을 것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던지, 바로 꺼내서 요리할 수 있도록 재료 손질만 잘해놓아도 돈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패스트푸드를 사용한다면 꼭 인터넷에서 쿠폰이나 할인하는 것을 찾아 적용하도록 한다. 기억하자. 티끌모아 태산. 

 

컴퓨터와 책상 사진

4. 집 물건 정리하기

돈을 아끼려면 먼저 내가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확실히 먼저 알아야 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히 알아야 소비도 지혜롭게 할 수 있다.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내가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아닌지 확실히 구분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팁을 이야기하자면 인터넷으로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가격차이는 다를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게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보고 사는 습관을 길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