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니다.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 오른 에스토니아 (세계랭킹 7위)를 상대로
32-36으로 패해 은메달을 땄습니다.
배구
김연경이 대표 주장으로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세계 랭킹 14위)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 (25-12-25-22-26-24)으로 케냐에 승리했습니다. 지난 25일에 브라질 (세계 랭킹 2위)에 0-3으로 패한 한국은 첫 우승을 알렸습니다. 김희진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한 20점을, 김연경은 16점, 박정아는 9점을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A조에서는 브라질과 세르비아가 2승을 거두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1승 1패, 도미니카공화국과 케냐는 2패를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태권도
이다빈은 지바 마쿠하리 메세 A 홀에서 태권도 여자 67kg 결승전에서 세르비아 밀리차 만디치에 7:10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노 골드'가 되었습니다. 인교돈은 남자 80kg급에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이반 트라이코 비치를 5:4로 이기 고동 메달을 땄습니다. 인교돈은 림프종 (혈액암)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지 2년 만에 메달리스트가 되어 더 특별한 의미를 주었습니다.
사격
남태윤과 권은지는 도쿄 아시카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 스카-율리아 카리모바 에 9:17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배드민턴
배드민턴 최연소 안세영은 일본 도쿄 무사시노 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이루어진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 도르카스 아조 그 아데소 칸 (세계 89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조별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정영식 (세계 랭킹 13위)은 남자 단식 16강에서 독일의 티모 볼을 세트 스코어 4-1로 이겨 8강에 진출합니다.
8강 다음 상대는 마르코스 프레이타스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르는 세계 1위 판전둥 (중국)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지희 역시 여자단식 16강에서 오스트리아의 지아 리우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해 8강에 올랐습니다. 전지희는 7월 28일 오후 3시 도쿄 체육관 1 경기장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이토 미마와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조 (세계랭킹 4위 / 인천 국제공항)인 C조는 최장전에서 중국의 두웨-리 인후 이를 2-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D조의 김소영-공희용 조는 7월 27일 무사시노 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3차전에서 중국의 천칭천과 사이판에 1-2로 패했지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와 서승재 조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 - 헨드라 세티아완에 1-2로 패해 8강 진출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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